부산일보 2017년 11월 3일 34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경남여고 동창회 빛낸 인물들] 

박학순 이사장, 장학회 설립… 조병선 전 회장은 모교 80년사 발간

김상훈 기자 neato@busan.com

입력 : 2017-11-02 [19:05:32] | 수정 : 2017-11-02 [22:52:09]

장양순 경남여고 총동창회장은 동창회를 빛낸 인물로 가장 먼저 박학순(23회) 경남여고동창회 장학회 초대 이사장을 꼽았다. 

"박 초대 이사장은 장학회를 설립하고 수정산악회를 만들었습니다. 9대와 10대 총동창회장을 4년간 연임하며 동문회에 큰 애정을 쏟았습니다."

장 회장은 이어 "박정진(24회) 초대 부산시의원은 부산여성연대회의 회장 등을 역임하며 왕성한 사회적 활동을 했고 동창회 자문위원으로 물심양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황수로(25회) 일맥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은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장으로 명망이 높고 

경남여고 총동문 골프대회를 동부산CC에서 열 때 많은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전상수(27회) 전 부산 남구청장은 11~12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며 동창회 위상을 높였습니다." 13~14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경남여고 80년사를 발간한 조병선(28회) 전 양산대 총장과 

자원봉사 1만 시간을 달성한 김양자(30회)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 대표도 동창회를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박은주(32회) 영도 해동병원 기획이사는 15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수석부회장제를 신설하고 현재 장학제도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문화숙(37회) 좋은문화병원 원장은 일하는 여성을 위해 저녁 7시까지 진료 시간을 연장해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또 고 이상순(4회) 4, 6대 경남여고총동창회장, 고 방마리아(7회) 수녀, 고 박복희(15회) 전 부산적십자 회장, 박영자(15회) 국어학자, 유우금(18회) 수녀, 고 김금복(18회) 경남여고 제70주년 행사 추진위원장, 고 김금련(19회) 전 모세스영아원 원장, 구필순(19회) 전 광무여중 교장,  고 김수옥(25회) 전 부산여성정책연구소 이사장, 이승렬(30회) 사회복지법인 새길공동체 대표, 마리안나(33회) 수녀, 배송자(34회) (재)경남여고동창회 장학회 이사장·전 신라대 교수, 백월아(35회) 전 경남여고 교장·경남여고 YG모임추진위원장, 장학금 30억 원 모금 운동을 시작한 남용강(35회) 경남여고역사관장·봉생병원 의사, 이정자(37회) 전 교원그룹 부회장, 임혜경(37회) 전 부산시교육감도 동창회를 빛낸 인물로 꼽혔다.